민주평통, 대사관 및 연방의회를 방문해 대사 및 연방의회 의장 면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의 브라질리아 방문단이 지난 3월 30일(화)과 31일(수) 이틀 동안 주 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김찬우, 이하 대사관)과 연방의회(의장 Arthur Lira)를 방문했다.

 

민주평통은 4월27일 국회의사당 내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인 ‘연방하원의 한반도 평화 지지 의원회’(Frente Parlamentar pela Pacificação da Coreia – FPPC)의 원 구성에 필요한 171명 의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지 서명 확보를 위해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이번 브라질리아 방문은 연방하원의원들의 지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김요준 회장을 포함한 박종황 부회장, 최용준 통일기획분과위원장이 상파울루에서, 김건우 위원이 헤시피에서 출발했으며, 브라질리아연방대 교수인 이정표 위원과 양수연 위원이 현지에서 방문단에 합류했다.

 

방문단은 30일 대사관을 방문해 김찬우 대사와 면담을 했다. 방문단은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고, 김찬우 대사는 이를 약속했다. 방문단은 김찬우 대사와 함께 31일 연방의회를 방문해 Arthur Lira 의장을 포함한 의원들을 만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갔다.

 

Arthur Lira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방문단은 민주평통과 그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FPPC구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Arthur Lira 의장은 성공적인 구성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진행 과정에서 자신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김요준 회장은 Arthur Lira 의장에게 태권도 명예2단증을 수여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Marcos Pereira 공화당(Repbulica) 대표와도 회의 휴식시간을 기하여 접견하였다. Marcos Pereira 대표에게도 역시 상파울루주 태권도협회 명예2단증을 수여하고, 민주평통 홍보자료와 한국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공화당 소속 연방 상하원 의원님들의 참여와 함께 각 소속 위원회를 통하여FPPC 홍보를 요청하였고, Marcos Pereira 대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어 방문단은 Aroldno Martins, Milton Viera 두 의원의 적극적인 소개로 의회의 각 의원실을 방문, 민주평통을 소개하고, FPPC 구성 지지를 요청했다. 의회에서 만난 20여 명의 의원들은 대부분 현재의 한반도 분단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고, 민주평통이 추진하고 있는 FPPC 구성과 의원들의 참여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정표 위원은 “브라질리아에서 지내며 민주평통 활동에 많이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번 방문단에 참여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서 평통위원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북간의 관계개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였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준 위원장은 “브라질 코비드19 상황의 악화로 리화근 주 브라질 북한대사와의 만남이 하루 전에 취소되었고, 국회의원들 제외한 모든 인원의 의사당 출입이 금지되는 등 악조건이 있었지만 두 연방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배려로 많은 국회 의원님들과 미팅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월 24일로 변경된 K-World & Peace행사를 잘 치르고, FPPC를 설립하는데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종황 부회장은 “Aroldo Martins 연방의원님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심과 열성적인 사랑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의원답지 않게 모든 문을 두드리며 다른 연방의원님들께 적극적으로 FPPC 설명하시고 참여를 요청해 주셨으며 우리가 하는 설명을 경청하도록 도와주셨다. 너무 고마운 친한파 의원님이다”고 말하며 Aroldo Martins 의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요준 회장은 “30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일정을 시작해 31일 자정에 귀가를 했다. 이번 방문 일정은 브라질리아의 이정표, 양수연 위원님의 차량 제공을 포함한 도움, 화상회의를 통해 연방의원님들을 연결해주신 김건우 위원과 우연호 부간사님 등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원님들의 성원과, 사무처의 지원과,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의 응원과, 두 연방의원님들의 누구보다 적극적인 도움이 있기에 코로나19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FPPC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